“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32·청주시청)의 얘기다.
김우진은 7월 25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686점을 쏴 1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 더해 혼성 단체전에도 출전한다.
김우진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세계 선수권(9개), 올림픽(2개), 아시안게임(3개) 등 국제무대에서 획득한 금메달만 14개다.
김우진이 딱 하나 목에 걸지 못한 건 올림픽 개인전이다. 김우진이 올림픽에서 목에 건 2개의 금메달 모두 단체전에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우진은 랭킹 라운드를 마친 뒤 “욕심이 많으면 그만큼 일을 그르치는 일이 많다”며 “이번엔 머리를 좀 비우고 가슴은 좀 뜨겁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부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남자 국가대표 4명 중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은 물론 개인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김우진은 “항저우에서 못했던 것들, 올림픽에서 좀 더 잘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김우진을 비롯해 이우석, 김제덕이 제 몫을 해주면서 팀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1회전을 건너뛰고 8강전부터 나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