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니 마르시알(28·프랑스)이 그리스행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AEK 아테네 10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제안받았다. 마르시알은 아테네의 계약을 신중하게 고려 중이다.
마르시알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만 9년 몸담은 공격수다.
마르시알은 2015년 여름 6,700만 파운드(한화 약 1,178억 원)에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마르시알은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맨유의 큰 기대를 받았다. 데뷔 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32경기에서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함이 없었다.
마르시알은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날이 많았다. 마르시알이 맨유에서 한 시즌 리그 2,000분 이상 소화한 건 2015-16시즌과 2019-20시즌뿐이다. 마르시알은 ‘태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맨유의 핵심에서 빠르게 멀어져갔다.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애하는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자 편지를 쓴다”며 “맨유에서 9년 동안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가 왔다. 맨유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맨유에서의 시간은 내 커리어에 큰 이정표가 됐다”고 했다.
마르시알이 새 소속팀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맨유에서도 고액 연봉자였다. 마르시알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는 들지 않지만 높은 주급이 문제였다.
더 선은 “아테네가 마르시알에게 에릭 라멜라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며 “라멜라의 연봉은 약 210만 파운드(약 36억 원)”라고 했다.
라멜라는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