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HBC 낭트 제압하고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무패 질주

바르셀로나(Barça)가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8라운드에서 프랑스의 HBC 낭트(HBC Nantes)를 상대로 36-30 승리를 거두며 유일한 무패 팀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블라우그라나(Palau Blaugrana)에서 열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초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7승 1무(승점 15점)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유지했고, 낭트는 4승 1무 3패(승점 9점)로 3위로 내려앉았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승리해 2위로 올라선 세게드(승점 10점)보다 승점 5점 앞서 1위 독주 체제를 갖췄다.

사진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샤와 낭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샤와 낭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바르셀로나의 프랑스 출신 레프트백 티모테이 응게산(N‘guessan Timothey)은 이날 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응게산의 정확한 슈팅과 과감한 돌파는 바르사의 공격을 이끌었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알레이스 고메스(Gómez Abelló Aleix)와 아이토르 아리뇨(Ariño Bengoechea Aitor)도 각각 6골씩을 기록하며 측면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두 선수는 후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카로운 슛으로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바르셀로나의 승리에는 골키퍼들의 활약도 빛났다. 곤살로 페레스 데 바르가스(Pérez de Vargas)는 전반 막판 연이은 선방으로 낭트의 공격 흐름을 끊어내며 팀이 19-14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교체로 투입된 골키퍼 또한 안정적인 방어를 보여주며 낭트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2개의 세이브를 합작했다.

경기 시작 22분 동안 13-13으로 팽팽했지만, 이후 바르사가 6골을 넣는 동안 1골만 내주면서 전반을 19-14로 마무리하며 결정적인 리드를 잡았다.

낭트는 줄리앙 보스의 활약으로 22-20까지 따라붙었지만, 바르사는 알레이스 고메스와 아이토르 아리뇨가 중요한 골을 넣으며 다시 31-26, 5골 차로 벌렸고, 36-30으로 마무리했다.

낭트는 줄리앙 보스(Bos Julien)가 8골, 미네 아이메릭(Minne Aymeric)이 6골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특히 줄리앙 보스는 후반 중반 팀이 22-20까지 따라붙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팀의 슈팅 성공률이 61%에 그치며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 낭트의 수비진도 총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의 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 감독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디카 멤의 부재에도 여러 선수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곤살로 페레스 데 바르가스의 선방은 경기 흐름을 바꿨고, 티모테이 응게산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이 대단했다. 블라즈 얀츠(Janc Blaz)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팀에 더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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