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충남도청 제압하며 두산 추격… 브루노 골키퍼 맹활약

SK호크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SK호크스가 충남도청을 30-25로 제압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초반 충남도청 원민준의 선제 득점으로 시작된 경기는 브루노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함께 SK호크스의 역전으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현식과 하태현의 연속 득점으로 SK호크스가 5-3으로 앞서 나갔다.

사진 있는힘껏 슛을 던지는 SK호크스 이현식,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있는힘껏 슛을 던지는 SK호크스 이현식,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충남도청은 박성한과 남성욱의 활약으로 8-7까지 따라붙었지만, SK호크스가 강력한 수비와 중거리 슛으로 다시 리드를 확보했다. 전반 막판 연민모와 이주승의 득점이 이어지며 SK호크스는 16-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특히 브루노 골키퍼는 전반에만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초반 충남도청은 전진 수비와 오황제의 스카이 플레이로 공격 흐름을 되찾으며 17-14까지 추격했다. SK호크스는 과감하게 골대를 비우고 7명이 공격에 나섰으나, 충남도청의 박성한과 오황제가 연속 득점하며 18-1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호크스는 충남도청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21-17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7명 공격 전략을 유지하며 추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경기 막판 충남도청이 잇달아 실책을 범한 틈을 타 SK호크스는 속공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0-25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SK호크스의 이현식은 9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태현과 장동현도 각각 4골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골문을 지킨 브루노 골키퍼는 14개의 세이브와 40% 방어율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브루노는 수비뿐만 아니라 1개의 스틸과 리바운드까지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사진 매치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리마브루노,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매치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리마브루노,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경기 후 이현식은 “지난 경기에서 두산에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다운됐지만, 오늘 승리로 다시 팀이 살아난 것 같아 기쁘다”며 “모든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뛰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충남도청의 오황제는 9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를 유지했다. 남성욱(5골)과 박성한(4골)도 공격에서 분전했으며, 남성철 골키퍼는 12개의 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SK호크스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두산에 바짝 추격했다. 충남도청은 여전히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강력한 전진 수비와 스카이 플레이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SK호크스는 안정된 수비와 공격 밸런스를 유지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인천=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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