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무 피닉스 꺾고 8연승 질주…김신학 골키퍼 2경기 연속 MVP

두산이 상무 피닉스를 31-21로 완파하며 파죽의 8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11일 저녁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두산은 안정된 경기 운영과 철벽 같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무 피닉스를 제압하며 승점 16점을 기록, 2위 SK호크스와의 격차를 다시 2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김신학 골키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리그 선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상무 피닉스는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잦은 실책과 결정력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사진 두산 김연빈이 높은 타점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두산 김연빈이 높은 타점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신학 골키퍼는 두 경기 연속 MVP에 선정될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15세이브(44.12%)를 기록하며 상무 피닉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정의경과 김연빈은 각각 5골씩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호와 고봉현도 4골씩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상무 피닉스에서는 신재섭이 5골, 김락찬과 이병주가 각각 4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골문을 지킨 안재필 골키퍼는 8세이브로 선방했으나 두산의 공세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 매치 MVP에 선정된 두산 김신학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매치 MVP에 선정된 두산 김신학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신학 골키퍼는 경기 시작 6분 동안 5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무 피닉스의 득점 기회를 봉쇄했고, 두산은 이 기회를 살려 6-4로 리드를 잡았다.

상무 피닉스는 전반 중반 신재섭과 김락찬의 득점으로 추격하며 9-8까지 따라붙었으나, 잦은 실책과 두산의 속공에 밀리며 1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상무 피닉스는 김태웅과 박새웅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두산의 김연빈과 정의경이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후반 중반 김신학 골키퍼의 연속 선방 이후 두산은 속공을 효과적으로 연결, 10분을 남기고 24-1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두산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상무 피닉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1-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 태백=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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