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과 30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부 8팀이 한 번씩 겨뤄보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 경기를 끝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어는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리그 최강 공격을 자랑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박새영 골키퍼의 철벽 방어를 앞세운 삼척시청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9일 13:00] 서울시청 vs 인천광역시청
29일 오후 1시에 3위 서울시청(3승 2무 1패, 승점 8점)과 8위 인천광역시청(1승 5패, 승점 2점)이 격돌한다.
서울시청은 초반의 강력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3연승을 기록하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로 주춤했다. 그러나 우빛나와 조은빈의 활약은 여전히 빛나며,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도 살아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한번 막히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만 줄인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광주도시공사 전 승리를 통해 경기력을 회복 중이다. 이효진, 박민정, 강은서가 중심이 되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이가은 골키퍼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많은 실점을 하면서 연패에 빠졌는데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29일 17:00] 삼척시청 vs SK슈가글라이더즈
29일 오후 5시에는 2위 삼척시청(4승 1무 1패, 승점 9점)과 1위 SK슈가글라이더즈(6승, 승점 12점)가 맞붙는다. 이번 매치 데이 최고의 맞대결이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100세이브 돌파를 기반으로 한 속공 능력이 강점이다. 속공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돌파가 좋은 허유진과 중거리 슛이 좋은 강주빈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 팀 중 가장 많은 실책이 발목을 잡고 있다. 조직력을 다지며 실책을 줄이는 것이 승리의 열쇠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시즌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 등 탄탄한 공격진과 박조은 골키퍼와 한미슬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리그에서 독보적인 안정감을 자랑한다. 특히 실책과 2분간 퇴장 수가 가장 적은 팀으로, 꾸준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30일 13:00] 광주도시공사 vs 대구광역시청
30일 오후 1시에는 6위 광주도시공사(1승 1무 4패, 승점 3점)와 7위 대구광역시청(1승 5패, 승점 2점)이 격돌한다. 하위권 팀 간의 대결로, 양 팀 모두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 김지현, 송혜수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이 강력하지만, 가장 많은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송혜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공격이 활발해졌는데,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수비를 단단히 조일 필요가 있다.
대구광역시청은 신예 정지인의 활약이 팀의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이다.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따라붙는 끈기를 보였으나, 승리를 위한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적은 실책을 바탕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만큼 기복을 줄인다면 하위권 탈출도 노려볼 만하다.
[30일 17:00] 부산시설공단 vs 경남개발공사
30일 오후 5시에는 5위 부산시설공단(2승 4패, 승점 4점)과 4위 경남개발공사(4승 2패, 승점 8점)가 격돌한다. 중위권 싸움인데 두 팀 역시 아직은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해결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베테랑 원선필과 권한나가 팀에 녹아들고는 있지만, 김다영, 신진미, 이혜원 등 주축 선수들의 좀 더 과감한 공격이 필요해 보인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은 팀의 큰 힘이지만, 실책과 2분간 퇴장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삼척시청을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거리 슛과 속공이 약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최지혜, 이연송, 김소라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세이브 5위(64개) 방어율 7위(29.36%)를 기록 중인 오사라 골키퍼가 좀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