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들은 좋겠네...야마모토-사사키 도쿄개막전 출격 준비

일본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프로그램 ‘핫 스토브’에 출연한 자리에서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두 일본인 투수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선수가 던질 것이라는 기대치는 현실이다. 그러나 모르는 일이다. 상황은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며 두 선수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야마모토는 도쿄시리즈 첫 경기 등판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야마모토는 도쿄시리즈 첫 경기 등판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는 야마모토가 개막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사키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계획은 도쿄에서 던지는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빌드업 과정에 반응할지에 따라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그저 그가 좋은 위치, 좋은 감을 갖고 던지게 하고싶다. 지금 당장은 단정짓고 싶지는 않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모든 계획을 다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고 보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사키 로키는 2차전 등판이 유력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사키 로키는 2차전 등판이 유력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쉽게 단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사실상 두 선수가 일본 개막전에 맞춰 준비할 예정임을 인정한 모습.

다저스의 일본시리즈 상대팀 시카고 컵스는 이미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도쿄시리즈에 등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야마모토와 사사키가 계획대로 빌드업을 마칠 경우, 일본 시리즈에서는 일본인 선발만 세 명이 등판하게 된다. 이중 한 경기는 일본인 선발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MVP 오타니 쇼헤이,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까지 총 다섯 명의 일본인 선수가 고국팬들앞에서 뛰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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