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올렌 비슬라 플록에 패한 파리 생제르맹 4위로 추락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이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을 31-28로 꺾으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1라운드에서 큰 이변을 일으켰다.

이 승리로 올렌 비슬라 플록은 2023년 11월 셀레(Celje)에서의 원정 승리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 패배로 파리 생제르맹은 7승 4패(승점 14점)를 기록해 4위로 떨어지며 8강 직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 경기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Stade Pierre de Coubertin에서 열렸다. 올렌 비슬라 플록은 이 승리로 3승 8패(승점 6점)로 6위를 기록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사진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올렌 비슬라 플록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올렌 비슬라 플록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올렌 비슬라 플록의 승리의 핵심은 강력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 운영이었다. 특히, 토마시 피로흐(Tomas Piroch)가 1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게르고 파제카시(Gergo Fazekas)도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지원했다. 또한, 골키퍼 빅토르 할그림손(Hallgrimsson Viktor)의 12세이브가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루크 스타인스(Steins Luc)와 페란 솔레(Ferran Sole)가 각각 7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엘로힘 프란디(Elohim Prandi)가 5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골키퍼 안드레아스 팔리카(Andreas Palicka)가 11세이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올렌 비슬라 플록이 기세를 올리며 시작됐다. 게르고 파제카시의 연속 골에 힘입어 5-2로 앞서갔고, 이후 8-4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루크 스타인스의 연속 골로 9-9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게르고 파제카시와 토마시 피로흐가 득점하면서 다시 올렌 비슬라 플록이 앞서기 시작했지만, 막판에 엘로힘 프란디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14-15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양팀은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렌 비슬라 플록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20-17로 치고 나갔다. 특히, 토마시 피로흐가 2골을 추가하며 팀의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 연달아 페널티를 얻으면서 페란 솔레가 모두 골을 성공하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다위드 다위지크(Dawid Dawydzik)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올렌 비슬라 플록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게르고 파제카시의 득점으로 26-23으로 격차를 벌렸다. 57분, 올렌 비슬라 플록은 29-25로 4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최종적으로 31-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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