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렘고 리페가 포츠담 꺾고 4경기 만에 승리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치열한 접전 끝에 1. VfL 포츠담(1. VfL Potsdam)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렘고 리페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독일 포츠담 MBS-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포츠담을 22-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렘고 리페는 2패 1무 뒤 값진 승리를 추가하며 9승 1무 9패(승점 19점)로 11위를 유지했다. 반면, 포츠담은 시즌 17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최하위(1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렘고 리페 선수,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렘고 리페 선수,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이날 경기에서 렘고 리페의 사무엘 젠더(Samuel Zehnder)는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비 샤겐(Bobby Schagen)이 4골을 보탰으며, 골키퍼 우르 카스텔리츠(Urh Kastelic)는 6세이브로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포츠담은 니콜라스 파울슈타이너(Nicolas Paulnsteiner)가 7골, 요십 시미치(Josip Simic)가 6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아쉽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골키퍼 프레데릭 횔러(Frederik Höler)도 8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포츠담은 강하게 밀어붙였다. 다비드 아카크포(David Akakpo)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렘고 리페의 사무엘 젠더가 7미터 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포츠담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5분 만에 3-1로 앞서나갔다.

렘고 리페는 공격에서 다소 주춤하며 12분까지 3-7로 끌려갔지만, 포츠담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반격에 나섰다. 바비 샤겐이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헨드릭 바그너(Hendrik Wagner)가 17분경 동점 골(8-8)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렘고 리페는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골키퍼 우르 카스텔리츠가 결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을 뒷받침했다. 결국 팀 주축 선수인 팀 수톤(Tim Suton)이 19분경 9-8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렘고가 처음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13-10, 3골 차까지 달아난 렘고 리페는 전반을 13-11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포츠담은 빠르게 추격했다. 닐스 페르스타이넨(Niels Versteijnen)의 슛이 빗나간 틈을 타 요십 시미치가 12-13으로 격차를 좁혔고, 35분경에는 14-14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8분경 포츠담이 15-14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의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렘고 리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사무엘 젠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44분경 17-1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한 점 차 내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경기 막판, 렘고 리페가 21-20으로 앞서 나갔지만, 포츠담이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정적인 순간, 렘고 리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직전, 사무엘 젠더가 이날 자신의 9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22-21로 앞서게 만들었고, 포츠담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렘고 리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번 승리로 렘고 리페는 승점 19점을 확보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포츠담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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