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좌완 상대로 중전 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좌완 상대로 위축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3번 중견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타율 0.412(17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좌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좌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커브에 배트가 헛나가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베타의 공이 좋았다. 이날 이번 캠프 첫 캑터스리그 등판을 가진 피베타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한 차례 상대하며 2 2/3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반등했다. 바뀐 좌완 완디 페랄타 상대로 2-0 카운트에서 3구째 94.1마일 싱커가 존으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타격,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6회 세 번째 타석을 준비하던 이정후는 공격이 자신의 앞에서 끊기자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자신이 교체된지 모르고 필드로 나가려던 이정후는 중견수 위치에 다른 선수가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코치진에게 교체됐다는 신호를 듣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특급 팬서비스

이날 경기는 양 팀 1-1 무승부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가 7회초 2사 1루에서 루이스 마토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먼저 앞서갔으나 7회말 2사 1, 3루에서 마르코스 카스타뇬이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는 3 1/3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밥 멜빈 감독은 “나가서 열심히 싸우면서 스스로를 강하게 몰아쳤다. 그런 자세로 가능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통했다고 본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더 편안해졌고 많은 자신감을 갖고 던지고 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 8 1/3이닝 무실점 호투중인 투수를 칭찬했다.

헬리엇 라모스는 오른 복사근 통증을 털고 이날 처음으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멜빈은 “그가 나와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도루도 하고 잘 뛰었다. 몸 상태가 좋은지 확인해야겠지만, 보기에는 좋아보였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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