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A매치 명단 발표 ‘D-day’…깜짝 카드는 누구?

2025년을 맞이하는 홍명보호다. 오늘 새해 첫선을 보일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총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난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륙에 주어진 티켓은 8.5장이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각 조 1~2위는 본선으로 직행, 3~4위는 3개국씩 2조로 나눠 4차 예선으로 향해 2장을 가린다. 4차 예선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대륙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경쟁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는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함께 속한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에 올라있다. 최대 난적으로 평가받는 2위 이라크(승점 11)와 3점 차, 3위 요르단(승점 9)와 5점 차다.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격차. 이번 A매치에서 홍명보호는 본선행 티켓을 확정하고자 한다.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새해 첫 A매치에 누가 탑승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해외파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황희찬(울버햄튼)은 지난해 10월 부상을 입으며 재활에 힘썼고, 최근 복귀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훈련에 복귀했다.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여기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또한 매 경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백승호(버밍엄시티) 또한 리그1(3부 리그)에서 꾸준히 팀의 핵심으로 중용 받고 있다.

새로운 2선 자원이 홍명보호에 승선할 수 있다. 위르겐 클리슨만 전 감독 체제에서 발탁 됐던 양현준(셀틱)이 홍명보호에 첫 탑승을 노리고 있다. 양현준은 브렌던 로저스(셀틱) 감독 체제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는 지난달 에버딘전 1골, 세인트 미렌전 2골 1도움을 등을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K리거들의 활약도 반갑다. 이른 개막으로 얼어붙은 경기장과 ‘논두렁 잔디’로 부상 문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경기력이 올라온 몸 상태로 A매치를 치를 수 있다.

통상 3월 개막할 경우 선수들의 경기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했었는데, 올해는 5경기를 소화한 뒤 합류하기에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주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주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있다. 이제는 국가대표 공격수가 된 주민규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적 후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대전의 새로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민규를 잃은 울산HD는 광주FC에서 활약한 장신 공격수 허율을 품었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4경기 3골을 터뜨렸다. 9일 열린 제주SK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2선에는 이동경(김천상무)이 있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시즌 2골 1도움이다. 김천의 에이스로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홍명보호의 가장 큰 고민은 풀백이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까지 설영우를 비롯해 이명재(버밍엄)를 중용했고, 황재원(대구FC), 최우진(전북현대), 이태석(포항스틸러스) 등을 불러들인 바 있다. 현재 이명재는 버밍엄 이적 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황문기는 군입대로 발탁이 불가하다. 이에 파트너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허율. 사진=프로축구연맹
허율.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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