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CP(포르투갈)가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직행했다.
스포르팅 CP는 지난 6일(현지 시간) 폴란드 플록의 올렌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4라운드 경기에서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과 29-29로 비겼다.
이 결과로 스포르팅 CP는 8승 2무 4패(승점 18점)로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비록 베를린(Füchse Berlin)과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도 승점 18점을 기록했지만, 스포르팅 CP가 우위를 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렌 비슬라 플록은 5승 1무 8패(승점 11점),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렌 비슬라 플록은 B조 3위를 차지한 HBC 낭트(HBC Nantes 프랑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8강행을 노린다.
스포르팅 CP는 마르팀 코스타(Martim Costa)가 10골, 에드니 실바 올리베이라(Silva Oliveira Edney)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두 골키퍼는 각각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렌 비슬라 플록은 미하 자라벡(Miha Zarabec)이 9골, 게르괴 파제카스(Gergö Fazekas)가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미르코 알릴로비치(Mirko Alilovic) 골키퍼는 10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올렌 비슬라 플록이 전반 초반에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두 팀은 처음 15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플록이 15-11, 4골 차로 앞서 나갔다. 플록의 미르코 알릴로비치는 5개의 선방으로 빠른 역습을 만들어냈고, 미하 자라벡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최대 4골 차 리드를 안겼다.
스포르팅은 전반 초반 공격에서 반응이 늦었고, 마르팀 코스타와 마마두 가사마(Mamadou Gassama)만이 해결책을 찾아냈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스포르팅은 2골 차로 뒤져 있었고, 점수는 17-15였다.
후반에도 올렌 비슬라 플록이 리드를 확장하며 19-15로 달아났다. 43분에 25-20, 5골 차까지 벌어지자 스포르팅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포르팅이 3골을 연달아 넣어 49분에 25-23, 2골 차로 추격했다. 56분에는 28-27, 1골 차까지 따라붙었고, 마지막 1분을 앞두고 스포르팅은 여전히 1골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골키퍼 알렙모탈렙 알리(Abdelmotaleb Aly)가 자라벡의 7미터 슛을 막아내며 희망을 이어갔다.
플록은 경기 종료 직전 5초 남겨두고 공을 잃었고, 오리 똔켈손(Orri Þorkelsson)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을 넣으며 29-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포르팅이 역사적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