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캐리! 이겼다! 수원, ‘승률 100% 이랜드 징크스’ 완전 격파…2-1 승, 코리아컵 3R 진출 [MK수원]

변성환 감독의 수원삼성이 김도균 감독의 서울이랜드 징크스를 제대로 깼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수원은 이랜드를 상대로 4경기 전패를 기록했다. 이랜드에게 100% 승률을 내주는 굴욕을 맛봤으나, 5경기 만에 이를 깨뜨리며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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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파울리뉴-김지현-김지호, 박상혁-홍원진-김상준, 이기제-고종현-권완규-이건희, 김정훈이 출전했다.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허용준-정재민-조상준, 김현우-채광훈-윤석주-박경배, 손혁찬-차승현-김주환, 김민호가 나섰다.

전반전 무위에 그친 두 팀이다. 홈팀 수원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고, 이랜드는 5백을 형성해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역습 찬스를 기다렸다.

수원이 한 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돌파를 시도하던 파울리뇨가 파울을 얻어냈다. 박스 앞 프리킥 찬스에서 파울리뇨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김민호 골키퍼가 잡아냈다.

득점 없이 전반이 종료됐다. 수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박상혁을 빼고 박승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랜드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5분 윤석주를 빼고 박창환을 투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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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이랜드를 위협했다. 후반 7분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에서 우측면 권완규의 크로스를 박스 안 김지현이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랜드가 승부수를 띄웠다. 허용준, 정재민을 빼고 이탈로, 페드링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이랜드가 위협했다. 후반 14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중원의 페드링요가 볼을 잡고 빠르게 전진했다. 페드링요는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김정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도 대응했다. 후반 15분 김지호, 김지현을 빼고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9분 좌측면 이기제의 크로스를 김민호 골키퍼가 쳐냈고, 박스 안 브루노 실바가 잡은 뒤 패스를 내줬다. 골문 앞 일류첸코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류첸코는 수원의 500번째 홈경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끌려가기 시작한 이랜드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2분 김현우, 조상준을 빼고 변경준, 배진우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잡아가던 수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박스 앞 파울리뇨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0을 만들었다.

이랜드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페드링요가 김정훈 골키퍼가 나와 있는 틈을 타 골문을 직접 노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2. 1점 차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수원이 막판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코리아컵 3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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