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기성용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났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민규가 전방에 섰다. 이재성이 뒤를 받쳤고, 손흥민, 황희찬이 좌·우 공격을 맡았다. 백승호,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태석, 설영우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권경원, 조유민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강인, 오세훈, 오현규, 양현준, 양민혁,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원두재, 이창근, 김주성, 배준호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했다. 몸 상태에 우려를 자아냈던 황인범은 이동경, 황재원, 정승현, 엄지성과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공을 오랜 시간 소유하며 공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슈팅 하나 없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조기 투입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8분 몸에 이상을 느낀 백승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41분이었다.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렀다. 황희찬이 이강인의 패스를 우아한 터치로 잡아놓은 뒤 슈팅했다. 황희찬의 슈팅이 오만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성용은 세 차례 월드컵 포함 A매치 1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전설이다.
기성용은 2019년 1월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필리핀과의 맞대결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기성용은 FC 서울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팀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