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 강등에도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MK현장]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김혜성(26),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김혜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도쿄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애리조나를 떠난 사이,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캠프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를 끝낸 김혜성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경기를 끝낸 김혜성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도 실전의 연속이다. 주경기장이 아닌 연습구장에서 치른다. 인원수가 많다보니 한 번에 여러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이날은 캐멀백 랜치를 함께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가 진행됐다. 김혜성은 앞서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뒤 이후에는 2루수 수비만 소화했다.

김혜성이 2루수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김혜성이 2루수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공식 경기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와 달리 마이너리그 시범경기는 비공식 경기라 여러 변칙 규정이 적용된다. 투수가 특정 투구 수를 채우면 3아웃이 안돼도 이닝을 종료하기도 하고, 특정 타자가 집중적으로 타석을 소화하기도 한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에서 집중적으로 타석을 소화하며 새로운 타격 메커니즘에 적응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는 메이저리그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이날 캐멀백 랜치에는 적지않은 수의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혜성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여전했다. 적지않은 수의 팬들이 그를 찾아와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김혜성도 이에 응해주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상대 팀 화이트삭스의 한국계 선수 에디 박이 경기 후 김혜성을 찾아왔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상대 팀 화이트삭스의 한국계 선수 에디 박이 경기 후 김혜성을 찾아왔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예상하지 못했던 손님도 있었다. 상대 팀 화이트삭스 선수로 뛴 한국계 선수 에디 박(23)이 그 주인공.

스탠퍼드 출신으로 2023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선수인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가족들과 함께 김혜성을 직접 찾아와 인사를 건냈다.

김혜성은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커밋츠는 메이저리그보다 하루 늦은 3월 29일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 직전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시범경기 3연전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이하늘 “지드래곤 TOO BAD 솔직히 별로”
사생활 논란 김수현 대만 팬미팅 참석 강행한다
윤은혜, 탄력 넘치는 완벽한 크롭티+레깅스 몸매
손나은, 과감한 블랙 비키니로 뽐낸 섹시 핫바디
한국프로야구 MVP 김도영 왼쪽 햄스트링 손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