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의 투혼이 팀에 승리 의지를 불어넣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하영민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5승 6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의 역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95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경기 도중 타구에 맞기도 했으나, 투혼의 역투를 펼쳤다. 이어 원종현(홀, 1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무실점)-이강준(0.2이닝 1실점)-주승우(세, 0.1이닝 무실점) 등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하영민이 경기 초반 타구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역투를 펼쳤다. 하영민의 투혼이 팀에 승리 의지를 불어넣었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면서 “이어 나온 원종현과 김성민도 무실점 호투로 맡은 이닝을 완벽히 책임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단연 야시엘 푸이그(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가 빛났다. 그는 7회말 쐐기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강진성(3타수 2안타 1타점)이 됐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2회말 강진성이 선취 타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7회말 강진성과 김태진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오선진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가는 좋은 공격 흐름을 보여줬다”면서 “이 찬스를 푸이그가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홍원기 감독은 “연패 중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키움은 5일 경기 선발투수로 김윤하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NC는 라일리 톰슨을 출격시킨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