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드디어 넘겼다...양키스 원정에서 시즌 첫 아치 작렬!

이정후가 드디어 넘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1회초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상대했다.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초구 89.8마일 패스트볼이 몸쪽으로 들어온 것에 배트가 헛나간 이정후는 2구째 몸쪽 높은 공을 참은 뒤 1-1 카운트에서 3구째 89.4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100.5마일짜리 타구가 24도 각도로 뻗어 구장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387피트.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비롯한 20개 구장에서는 담장을 넘기지 못했을 타구였지만, 이곳은 우중간 담장이 짧은 양키스타디움이었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갔다.

이전 경기에서는 홈런복이 없었던 이정후다.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는 6회 우중간 방면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맞바람에 부딪히며 담장앞에서 잡혔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뛸 때도 5월까지 홈런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 주전으로 계속 뛰다보면 하나는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가 나오면 또 계속 나오지 않겠는가? 지금은 홈런 생각은 별로 없고 지금처럼 2루타도 많이 치고 출루를 잘하는 것만 생각하겠다. 내가 잘하는 것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머지않아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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