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휴식, 아주 중요해” 7번 시드 결정전 나서는 커 GSW 감독의 각오 [현장인터뷰]

7번 시드로 가는 단판 승부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나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멤피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이날 승리시 얻게 될 추가 휴식에 관해 말했다.

정규시즌을 7위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멤피스와 단판 승부를 통해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결정한다. 이날 이기면 7번 시드를 확정, 나흘 휴식 후 2번 시드 휴스턴 로켓츠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반대로 지면 이틀 휴식 후 9위-10위 경기 승자와 8번 시드를 놓고 벼랑끝 승부를 해야한다.

7번 시드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 커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7번 시드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 커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 감독은 “일주일 휴식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NBA에서 나흘 휴식이면 완벽하다”며 이날 경기를 이기면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당연히 아무 문제없이 일주일 휴식을 가지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렇기에 다음 기회를 노려야한다. 오늘은 아주 완벽한 기회다. 홈에서 이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선수들에게 내일 휴식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 기회를 오늘 잡아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멤피스와 네 차례 격돌, 3승 1패를 기록했다. 커 감독은 “우리는 지미 버틀러가 합류한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는 이유를 들어 버틀러가 뛴 2일 경기(134-125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뒤 “우리는 멤피스의 최근 경기를 봤다. 상대는 어마어마한 팀”이라며 멤피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는 리그에서 페이스가 가장 빠른 팀이다. (직전 상대였던) 클리퍼스는 반대로 페이스가 가장 느린 팀이다. 지난 경기는 우리 팀 경기 중 페이스가 가장 느린 경기였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는 직전 경기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경기를 예상했다.

페이스가 가장 빠른 팀을 상대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느리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지난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오늘은 그렇게 많은 부주의한 턴오버가 나오면 안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모세스 무디가 허리 부상으로 이날 출전이 불투명하다. 커 감독은 “슛어라운드 도중 이상을 호소했다. 오늘 워밍업을 해보고 상태를 볼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무디가 빠질 경우 상대 주축 선수인 자 모란트 방어 계획에 관해서는 “개리(개리 페이튼 2세)가 건강하기에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비피(브랜딘 포젬스키)와 함께 두 명이 주로 막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 다양한 조합을 사용해야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트랜지션이다. 모란트는 오픈 찬스에서 치명적인 선수다. 그렇기에 그에게 오픈 찬스를 줘서는 안 된다. 그의 앞에 수비 벽을 세우면서 공을 잡지 못하게 해야한다”며 모란트 방어 계획에 대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서동주, 장성규 매니저 출신 엔터 이사와 결혼
예비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김지민 웨딩촬영현장
박한별, 시선 사로잡는 아찔한 골프장 앞·옆·뒤태
한그루, 밀착 드레스로 강조한 글래머 섹시 핫바디
손흥민 없는 토트넘 대패…리버풀은 EPL 우승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