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36)는 일본계 브라질 파이터다. 2021년 6월 초대 Rizin 71㎏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MMA) 빅리그로 묶인다. 인천광역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에메랄드룸에서는 4월16일 라이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5월31일 RIZIN WORLD SERIES in KOREA를 총 11경기 규모로 개최한다.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가 5분×3라운드 71㎏으로 기원빈(34)을 상대하는 것이 메인이벤트, 즉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시합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5년 1분기부터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에게 325점을 주고 있다. 325점은 현재 UFC 라이트급(70㎏) 16위 및 상위 19.0% 레벨이다.
챔피언을 제외한 15명의 우열을 가리는 UFC 체급별 공식랭킹에 들만한 실력이라는 얘기다.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는 2021년 6월부터 라이진 71㎏ 정상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매치 5승 ▲4차 방어 성공 ▲챔피언 유지 기간 모두 라이진 역대 1위다.
일본은 국내총생산 4위 및 인구 11위의 거대 시장이다. 라이진은 2015년 연말부터 68차례 대회 중에서 67번이 자국 대회일 만큼 일본에 집중했다. 대한민국은 2023년 11월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라이진의 두 번째 해외 개최 나라가 된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62·일본) 라이진 대표는 MK스포츠 및 격투기 전문기자 정성욱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인터뷰를 통해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 같은 최고 수준 챔피언의 경기를 꼭 한국에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메인이벤트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했다”며 밝혔다.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는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1 및 동메달 2 ▲아부다비 프로주짓수 세계선수권대회(ADWPJJC) 금1 은1 동1 등 블랙벨트 76㎏ 월드챔피언십에서 6차례 입상한 최정상급 그래플러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물론 로드FC나 Z-Fight Night에서 충분한 실적을 내는 선수들도 있지만, 평소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레벨의 라이진 챔피언을 과감하게 출전시키는 것”이라며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의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참가에 의미를 부여했다.
UFC 페더급(66㎏) 타이틀전 출신 정찬성(38)은 2013년 4월부터 ‘코리안좀비MMA’ 체육관 지도자, 2024년 6월 이후로는 종합격투기 단체 ZFN 대표를 겸하고 있다. RIZIN WORLD SERIES in KOREA에서 사토시를 상대하는 기원빈은 코리안좀비MMA 소속이다.
기원빈은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66점이다. 66점은 지금 UFC 라이트급 69위 및 상위 82.1% 수준에 해당한다.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가 4.92배 강하며 기원빈은 79.7% 전력 열세로 평가된다는 의미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라이진이 한국 시장에 이만큼 진심이라는 것도 포함해서 봐줬으면 하는 것이 이번에 호베르투 사토시 지소자를 라이진 월드시리즈 코리아 메인이벤트에 배치한 제일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종합격투기
2013년~ 18승 3패
KO/TKO 06승 2패
서브미션 11승 0패
2016년 06월 RFC 라이트급 챔피언
2021년 06월 Rizin 라이트급 챔피언
2021년 12월 Rizin 타이틀 1차 방어
2022년 04월 Rizin 타이틀 2차 방어
2024년 09월 Rizin 타이틀 3차 방어
2024년 12월 Rizin 타이틀 4차 방어
#주짓수 세계대회 블랙벨트 76㎏
2012 2014 IBJJF 월드챔피언십 3위
2012 2014 ADWPJJC 금메달
2015 ADWPJJC 동메달
2016 ADWPJJC 은메달
2017 IBJJF 월드챔피언십 은메달
2014년~ 18승 9패
KO/TKO 12승 5패
서브미션 03승 1패
2019년 일본 Gladiator 챔피언
2021년 더블지 라이트급 챔피언
2022년 Road to UFC 시즌1 4강
2023년 Gladiator 타이틀 1차 방어
2024년 RTU 시즌3 쇼케이스 승리
[인천 운서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