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UEL 우승’ 손흥민 축전…“한국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새로운 이정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손흥민(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냈다.

정몽규 회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 홋스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네스 바리아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2007-08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컵 우승 후 17년 만에 ‘무관’을 깨고 그토록 바랐던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정몽규 회장 SNS
사진=정몽규 회장 SNS

손흥민 또한 2010년 프로 데뷔 후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우승을 갈망했다. 최근 구단 오픈 트레이닝 미디어데이를 통해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위해 헤맸다. 다시 안 올 기회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결승전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효한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으나, 주장 완장을 차고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정몽규 회장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간절히 바란 많은 축구팬들처럼, 저 역시 새벽에 마음을 졸이며, 우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응원했다. 이 우승으로 손흥민 선수가 UEFA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첫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주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의 2024-25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26일 브라이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11승 5무 21패(승점 38)로 리그 17위다. 강등을 확정한 세 팀을 제외하면 최하위,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22-23시즌 이후 세 시즌만이다.

시즌 종료 후에도 손흥민의 여정은 계속된다. 곧바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이라크~쿠웨이트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을 치른다. 이 일정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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