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정승원,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대표팀 발탁 늘 꿈꿔, ‘초심’으로 돌아갈 것”

정승원(FC서울)이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에 기뻐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고 각오했다.

정승원은 7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대회 개막을 앞두고 하차했고,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에 따라 대체 선수로 정승원을 발탁했다고 알렸다.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정승원. 이전까지 그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태국,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을 경험했다. A대표팀과 그동안 연이 없었으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컵 드림’을 꾸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K리그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2선, 3선을 물론이고,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소속팀 FC서울에서도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팔방미인으로 활약 중이다.

정승원은 7일 저녁 중국과 개막전 후 홍명보호에 합류, 8일부터 본격적인 동아시안컵 담금질에 나섰다. 그는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부담도 있지만, 첫 A대표팀 발탁이기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각오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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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도쿄 올림픽 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받았다. 정승원은 “국가대표 발탁을 한 번도 생각 안 한 적이 없다. 꾸준히 최선을 다했지만, 늘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을 따라가기 위해 더 노력해 왔다. 이렇게 기회가 찾아왔으니,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줄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로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라며 “(출전)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겠다. 최우선은 팀의 승리다”라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개막전에서 이동경, 주민규, 김주성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만큼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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