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는 여전히 손흥민이 필요하다. 그 이유를 마티스 텔이 제대로 설명했다.

텔은 토트넘이 주목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윙어다. 그는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과 함께했고 올 여름, 완전 영입됐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여전히 경험이 부족하고 또 배워야 할 게 많다. 그런 텔에게 있어 손흥민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레전드였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의하면 텔은 손흥민에게 항상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

텔은 “나는 항상 손흥민과 대화한다. 그는 나보다 훨씬 많은 경험이 있다. 그저 배우고 싶고 매일 더 나아지고 싶다. 그때마다 손흥민이 나를 도와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레전드다. 모두가 그를 알고 있다. 함께 훈련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레전드다. 그런 그가 팀에 있다는 건 어린 선수들에게 있어 엄청난 힘이 된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2024-25시즌 11골 12도움을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사우디 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등에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 그리고 텔과 같은 어린 선수들은 손흥민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텔은 “토트넘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곳은 매우 큰 클럽이고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시간이다. 토트넘에 있게 돼 정말 행복하고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이건 하나의 프로젝트였다. 처음에는 6개월 정도였고 그 시간은 훌륭했다. 첫 6개월은 경기장 안팎에서 큰 도움이 됐다.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계속 머물고 싶었다. 지금 매우 기쁘다”고 더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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