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우완 박찬민(17)이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박찬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2025-26 해외 아마추어 FA 계약 기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120만 달러. 로메로는 이 금액이 현 계약 기간 내 투수 최고 대우라고 소개했다. 수 주 안에 계약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언론에서는 이달초 박찬민이 필라델피아의 정식 오퍼를 받았다고 전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는데 현지 언론이 이를 확인한 것.
신장 191센티미터, 체중 94킬로그램의 체격을 갖춘 박찬민은 최고 시속 149킬로미터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알려졌다.
부산고 하현승, 덕수고 엄준상, 서울고 김지우 등과 함께 2027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 후보로 주목받았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한 구단 관계자는 “양키스가 거액을 제시할 거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광주일고는 최희섭, 김병현, 서재응, 강정호 등 네 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야구 명문이다. 지난해에는 김성준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