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LA다저스 김혜성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밝힌 부상자들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혜성은 다저스가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다.

라이브BP를 마치면 그 다음은 재활 경기를 소화한다. 재활 경기를 얼마나 소화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혜성은 지난 7월 29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주 정도의 공백이 있는 만큼 복귀전 실전 감각을 점검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전 마지막 9경기에서 타율 0.125(24타수 3안타) 12삼진으로 부진했던 것을 생각하면 재활 경기에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도 부인할 수는 없어 보인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다른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마이클 코펙(오른무릎)과 커비 예이츠(허리)는 에인절스 원정 도중 라이브BP를 소화한다.

키케 에르난데스(왼팔꿈치)는 현재 통증이 없는 상태로 야구 관련 훈련의 강도를 늘릴 예정이다. 9월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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