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새로운 간판스타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을 찾는다.
LA다저스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기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구 일정은 8월 27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4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다저스의 시리즈 최종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시구는 8월 3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된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LAFC 홈경기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333경기에서 127골 71득점 기록하며 활약한 손흥민은 이번 여름 MLS 역대 최고 금액 이적료인 2650만 달러에 LAFC로 이적했다.
지난 주말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데뷔, 팀의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차이를 만들어냈다.
LAFC만이 아니라 LA 스포츠계 전체가 손흥민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다저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손흥민이 입단한 직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혜성과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의 환영 메시지를 올렸다.
Welcome to Los Angeles, @Sonny7! pic.twitter.com/RPguFuT8ua
— Los Angeles Dodgers (@Dodgers) August 7, 2025
김혜성은 이 영상에서 “LAFC 입단을 축하드린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손흥민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LA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기쁜 마음이다. LA에서 도전하는 축구인생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에드먼은 “LA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팬에게 사랑 받을 것 같다. 곧 다저스타디움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또, LA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손흥민을 반겼다.
손흥민은 이날 시구 자리에서 두 선수와 만날 예정이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