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무·조성권’ 이정효 감독의 교체 카드 적중... 광주, 수원FC 원정 짜릿한 4-2 승리 [MK현장]

광주 FC 이정효 감독의 교체 카드가 승리를 만들었다.

광주는 9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9라운드 수원 FC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헤이스, 문민서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강현, 최경록이 중원을 구성했고, 오후성, 박인혁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진시우,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심상민, 하승운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변준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변준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후성(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후성(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싸박이 전방에 섰다. 루안이 뒤를 받쳤고, 정승배, 안현범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이재원,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했다. 김태한, 최규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시영, 이용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광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이었다. 이강현이 수원 FC 진영에서 왼쪽으로 볼을 내줬다. 오후성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들어와 중앙으로 간결하게 드리블했다. 오후성이 슈팅한 게 안준수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쪽을 향했다. 이날 선제골은 안준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광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9분 박인혁이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싸박의 발을 밟았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으로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싸박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오후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후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33분 수원 FC 김은중 감독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수원 FC는 정승배를 빼고, 안드리고를 투입했다.

광주가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면서 수원 FC의 틈을 노렸다. 광주는 전반 35분 다시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 오후성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변준수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 FC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40분 수원 FC의 코너킥이었다. 안드리고의 코너킥을 박인혁이 걷어내려고 했다. 그런데 박인혁의 머리를 스친 공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수원 FC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 싸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 직전 문민서를 불러들이고, 신창무를 투입했다.

후반 40분이었다. 신창무가 우측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교체 투입된 조성권이 달려들면서 슈팅한 게 골망을 갈랐다.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조성권의 발이 공을 맞힌 뒤 안준수 골키퍼의 안면을 향했기 때문.

주심이 VAR을 확인했다. 주심이 조성권의 득점을 인정했다.

추가 시간이 무려 11분 주어졌다.

기뻐하는 광주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뻐하는 광주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5분 뒤였다. 광주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신창무가 우측에서 다시 한 번 크로스를 올렸다. 헤이스가 달려들면서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광주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광주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엔 3,354명의 관중이 찾았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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