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화이트, 구단 역대 3번째 외인 10승 듀오 등극! 어디서 이런 복덩이들이!

SSG 랜더스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구단 역대 3번째 외국인 10승 듀오로 등극했다.

SSG의 외인 투수 듀오가 마침내 동반 10승에 성공했다. 앤더슨이 먼저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은 가운데, 화이트가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면서 이어 10승을 기록했다.

SSG의 외국인 원투펀치의 동반 10승 달성은 구단 세 번째 사례입니다. 앞서 2007년 레이번(17승)과 로마노(12승), 2017년 켈리(16승)와 다이아몬드(10승)가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SSG  랜더스
사진=SSG 랜더스

SSG의 가을야구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 22일 오전 현재 SSG는 69승 4무 61패 승률 0.531의 성적으로 점점 3위를 굳혀가고 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 2.5경기, 5위 KT 위즈와 3경기 차로 차이를 벌리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SSG가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다면 앤더슨과 화이트가 일등공신이다. 그런 그들의 영입에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구단 스카우트는 앤더슨과 화이트의 패스트볼 구위에 주목했다. 미국 타자들도 까다로운 구위를 지닌 두 투수들에게 매력을 느꼈고, 주무기가 위아래로 떨어지는 커브라 ABS 환경이 잘 맞을 거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 사진=김영구 기자
앤더슨. 사진=김영구 기자
화이트. 사진=김영구 기자
화이트. 사진=김영구 기자

앤더슨과 화이트 모두 타구단의 관심을 많이 받은 선수라 SSG 구단은 더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클럽하우스와 더그아웃 등 선수단 시설 VR 영상 제공하고 송도 국제도시 센트럴 파크 촬영 영상 등을 보여주며 외국인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과 매년 상위권 경쟁 팀이라는 점을 강조해 선수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화이트는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없었다. 또 SSG 구단도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며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특히 선수마다 차량을 모두 제공해주는 등 정성껏 선수들을 지원했다.

특히 최근 앤더슨의 아들 노아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구단에서는 과일바구니를 선물해주고, 화이트의 가족 방문 때도 구단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등 애정과 노력을 쏟았다. 이런 프런트의 정성과 배려, 현장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합쳐져 앤더슨과 화이트 10승 듀오가 탄생할 수 있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이강인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다쳐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