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이창원호’ 대한민국 U-20, 10명 뛴 파라과이 못 뚫고 0-0 통한의 무승부…‘필승’ 파나마와 운명의 최종전 [U-20 월드컵]

후반 내내 11대10으로 싸웠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골은 없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전반 종료 직전 파라과이 에이스 곤살레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후반 45분 내내 11대10으로 붙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했던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이제는 파나마와의 최종전을 승리한 뒤 다음 상황을 봐야 한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AFP=연합뉴스
이창원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수적 우위에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AFP=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홍성민을 시작으로 배현서-함선우-이건희-신민하-정마호-손승민-최병욱-김태원-김현오-김현민이 선발 출전했다.

파라과이는 골키퍼 인스프란을 시작으로 킨타나-마이다나-발부에나-카세레스-기냐수-바루하-비얄바-미뇨-곤살레스-페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과 파라과이는 전반에만 각각 3장의 경고를 받는 등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흐름은 대한민국이 가져가는 듯했으나 실속은 파라과이가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내내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홍성민을 시작으로 배현서-함선우-이건희-신민하-정마호-손승민-최병욱-김태원-김현오-김현민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은 홍성민을 시작으로 배현서-함선우-이건희-신민하-정마호-손승민-최병욱-김태원-김현오-김현민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반 16분 비얄바의 중거리 슈팅을 홍성민이 막아냈다. 이후 전반 29분 파라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다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대한민국은 김태원의 세이브로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했다. 전반 30분 파라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킨타나의 헤더를 김태원이 몸으로 막아냈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대한민국. 이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5분 곤살레스가 악의적인 파울을 저지른 것. 첫 판정은 경고였으나 대한민국 벤치는 곧바로 FVS를 신청, 판정을 뒤집으며 파라과이 에이스를 퇴장시켰다.

대한민국의 전반 경기력은 분명 아쉬움이 있었다. 하나, 후반 45분 동안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대한민국. 이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5분 곤살레스가 악의적인 파울을 저지른 것. 첫 판정은 경고였으나 대한민국 벤치는 곧바로 FVS를 신청, 판정을 뒤집으며 파라과이 에이스를 퇴장시켰다. 사진=AFP=연합뉴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대한민국. 이때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5분 곤살레스가 악의적인 파울을 저지른 것. 첫 판정은 경고였으나 대한민국 벤치는 곧바로 FVS를 신청, 판정을 뒤집으며 파라과이 에이스를 퇴장시켰다. 사진=AFP=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명준을 투입했다. 지난 우크라이나전에서 추격골을 넣었던 그를 선택한 것. 수적 우위까지 더하며 후반 기세를 가져왔다. 후반 48분 정마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손승민의 중거리 슈팅은 인스프란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52분 배현서의 크로스, 김명준의 결정적 헤더가 인스프란에게 막혔다. 기회를 놓치자 곧바로 위기가 왔다. 후반 58분 파라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민의 핸들링 파울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던 것. 파라과이 벤치는 FVS를 신청했으나 그 결과, 핸들링 파울은 아니었다.

후반 70분 배현서의 크로스, 김태원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김명준의 헤더 다음으로 좋았던 기회가 그렇게 날아갔다. 오히려 파라과이가 기세를 높였다. 후반 81분 마이다나가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굴절, 공시현이 이를 잘 막아냈다.

대한민국의 답답한 공격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계속됐다. 결국 파라과이를 뚫지 못했고 그렇게 승점 3점 대신 1점을 챙겼다.

김명준은 후반 조커로 투입,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결정적 헤더가 막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김명준은 후반 조커로 투입,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결정적 헤더가 막혔다. 사진=AF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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