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게 없는 언더독, 재밌다” 데이비슨 “2차전도 똑같이 즐겜” [MK 인터뷰]

“잃을 게 없는 언더독으로 야구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NC 다이노스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에이스 구창모의 역투와 맷 데이비슨의 맹타 등을 앞세워 삼성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NC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균형으로 맞췄다.

정규시즌 막바지 기적의 9연승을 거두고 PS에 진출한 NC가 WC 1차전마저 승리했다. 비공식 10연승의 파죽지세의 미친 행보다. NC가 6일 1차전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시리즈 최종 승부는 7일 대구에서의 2차전서 가려지게 됐다.

맷 데이비슨은 2타점을 올려 WC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맷 데이비슨은 2타점을 올려 WC 1차전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4번 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은 2루타 1개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선취점과 쐐기점을 모두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규시즌 막바지 10경기서도 타율 0.452/4홈런/1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NC의 가을야구를 견인한 좋은 흐름을 PS 첫 경기서도 이어간 모양새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역대 10번의 시리즈서 9차례나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KT 위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잡고 준PO에 진출한 것이 유일한 업셋 사례다. 업셋 사례만 따진다면 확률은 10%에 그칠 정도로 여전히 낮다. 하지만 사실상의 10연승 중인 NC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데이비슨 역시 “언더독으로 하는 야구가 너무 재밌다”며 미소 지었다. 다음은 데이비슨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은?

굉장히 다방면으로 좋은 승리였다. 공수주에서 모두 잘해줬다. 이런 야구를 하는 것이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좋은 승리였다고 본다.

득점권에서도 좋은 결과 나왔다

1회 첫 타석부터 선취점을 가져올 수 있는 타점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항상 첫 타석부터 타자를 불러들이는 것을 선호하는 데 오늘 경기서 그렇게 됐기에 더욱 기뻤다.

9회 디아즈의 병살타구를 리버스로 처리한 상황을 복기한다면

전반적으로 물기가 많고 땅이 고르지 않았기 때문에 디아즈의 타구때 최대한 몸을 날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했고 그런 방법으로 병살타를 만들었다. 수비를 할 땐 심플하게,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그 때 먼저 1루를 태그하고 2루로 송구해서 처리하면 무슨 상황이 일어날 지 몰랐기 때문에 (먼저 태그하지 않고) 송구해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사진(대구)=연합뉴스 제공

5회 쐐기 적시 2루타를 쳤을 때 찍어치는 타격은 노림수가 있었나

매번 직구를 노리지는 않지만 상대의 구종을 봤을 때 직구가 들어오면 한 번씩 상황을 노리고 들어간다. 이번 타석에는 노리고 들어갔었다.

이호준 감독이 PS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웃으며) 내일 경기도 매번 같은 경기처럼 루틴대로 준비할 것이다. 야구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공교롭게도 외국인 타자이고 포지션도 같은 디아즈와 계속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서로 이야기를 나눈 게 있나

오늘 크게 이야기를 한 것은 없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짧게 이야기했다. 다만, 올해 디아즈가 야구를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감자칩 5박스를 경품으로 받은 건 처음일 것 같은데

(이날 결승타를 치면서 데이비슨은 상금 100만원과 포테토칩 5박스의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 상’을 받았다)

일단 굉장히 좋다. 특히 일본에 있을 때 PS뿐만 아니라 정규시즌에서도 경품을 줬는데 그런 기억이 났다. 감자칩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나눠줄 생각이다.

일본에서 1년 맥주 이용권을 받기도 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일본에서 받은 상품이 더 기뻤다. 맥주를 마시지 않아서 그 때도 선수들에게 다 돌렸다. 그렇지만 상금이커서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웃으며).

업셋에 대한 각오는?

정말 잃을 게 없는 언더독이란 팀으로 야구를 하는 게 굉장히 재밌다. 10연승 하는 동안 우리조차도 10연승을 할 것이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재밌게 경기했다.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내일도 경기하겠다.

[대구=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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