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렘고 리페가 챔피언 베를린 꺾고 4위 도약!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디펜딩 챔피언 베를린(Füchse Berlin)을 격파하고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렘고 리페는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베를린을 34-33(전반 16-14)으로 꺾었다.

이 승리는 렘고 리페가 15년 만에 베를린 원정에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렘고 리페는 3연승을 거두며 10승 1무 3패(승점 21점)로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베를린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10승 4패(승점 20점)가 되면서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추락했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렘고 리페 선수들, 사진 출처=렘고 리페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렘고 리페 선수들, 사진 출처=렘고 리페

경기 초반 베를린의 라세 안데르손(Lasse Andersson, 총 6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5-6으로 뒤졌으나, 렘고 리페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카르스텐센(총 6골)이 렘고 리페의 첫 세 골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렘고 리페의 콘스탄틴 뫼스틀(Constantin Möstl) 골키퍼가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의 7m 드로를 막아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고, 전반을 16-14로 앞섰다.

렘고 리페는 후반 초반 팀 수톤(Tim Suton, 총 6골)이 스카이 패스를 받아 득점하는 등(44분, 25-22)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베를린의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 총 8골)이 맹렬히 추격하여 46분에는 26-25까지 따라붙으며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경기 막판, 렘고 리페의 헨드릭 바그너(Hendrik Wagner, 총 8골)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53분에 30-28로 앞서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뫼스틀 골키퍼는 프라이회퍼의 두 번째 7m 드로를 막아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31-31 동점(57분) 상황에서 렘고 리페의 뫼스틀이 다시 한번 토비아스 그룬달(Tobias Grøndahl)의 슛을 막아냈고, 바그너가 상대 볼을 가로채 33-31로 점수를 벌린 뒤 마지막 공격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34-33의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바그너는 8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렘고 리페의 플로리안 케르만(Florian Kehrmann)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렘고의 감독을 맡은 지 꽤 되었는데, 오늘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정말 놀랍게 잘해줘서 자랑스럽다. 우리는 계속해서 선수들을 교체하며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다. 또한, 베를린이 속공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았던 것이 경기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우리가 베를린보다 준비할 시간이 길었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그런데도 선수들이 이처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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