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 망했다’ 르브론·돈치치 우승 플랜 무너진다…라이블리 ‘시즌 아웃’에 휘청 “개포드 트레이드, 생각하지 마”

데릭 라이블리의 시즌 아웃급 부상에 댈러스 매버릭스만 휘청거리는 건 아니다. LA 레이커스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매체 ‘헤비 스포츠’는 “레이커스는 올 시즌 중반 로스터 보강 계획에 더욱 어려워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최우선 타겟으로 삼은 선수가 시장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레이커스의 최우선 타겟은 바로 다니엘 개포드다. 그러나 라이블리의 시즌 아웃급 부상으로 인해 개포드는 트레이드 후보에서 자유로워진 상황이다.

돈치치와 제임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 시즌에 우승은 가능한 일일까.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돈치치와 제임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 시즌에 우승은 가능한 일일까.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댈러스는 올 시즌 주전 센터를 잃은 만큼 개포드가 트레이드될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댈러스 역시 라이블리의 부상 아웃으로 여유가 없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에서 회복,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언제 또 부상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개포드조차 현재 발목 부상 중이다. 그런 그들이 빅맨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이커스의 개포드 영입 관심은 지난 11월, NBA 인사이더 제이크 피셔로부터 밝혀졌다. 그는 “레이커스는 (루카)돈치치와 장기적으로 호흡을 맞출 선수를 분명히 찾고 있다. 그리고 개포드는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개포드는 3년, 54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시즌 중 트레이드를 제한하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다. 하나, 개포드를 영입하게 된다면 로테이션 강화, 그리고 플레이어 옵션을 앞둔 에이튼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험이 될 수 있었다.

돈치치와 개포드는 댈러스 시절 멋진 호흡을 자랑했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돈치치와 개포드는 댈러스 시절 멋진 호흡을 자랑했었다. 사진=바스켓볼 포에버 SNS

물론 댈러스가 현 상황에도 개포드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은 있다. 그들은 쿠퍼 플래그 중심의 팀으로 리빌딩할 것이란 소문의 중심에 있다. 그렇다면 누구든 트레이드될 수 있고 그중에는 개포드도 있다.

다만 개포드를 원하는 건 레이커스만이 아니다. 마일스 터너가 떠난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빅맨 보강을 위해 개포드를 바라보고 있다.

피셔는 최근 “인디애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빅맨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개포드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레이커스와 인디애나가 개포드를 두고 경쟁한다면 유리한 건 인디애나다. 그들은 2032년까지 모든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레이커스는 인디애나에 비하면 내줄 수 있는 카드가 한정적이다.

레이커스의 레이더에는 위긴스도 존재한다.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레이커스의 레이더에는 위긴스도 존재한다.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더 큰 문제는 레이커스가 개포드 외에도 추가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앤드류 위긴스, 트레이 머피, 허브 존스 등을 원하고 있으나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

마크 스타인은 뉴올리언즈 펠리컨스가 머피, 존스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에 상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높은 요구 조건을 설정, 대단히 좋은 조건이 아닌 이상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도 뉴올리언즈가 머피, 존스를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을 것이며 레이커스의 제한적인 트레이드 자산으로는 협상 테이블에 앉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레이커스는 결국 개포드는 물론 윙 자원 보강까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사실상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시즌, 그리고 루카 돈치치가 건재한 지금 어떻게든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다만 여러모로 어려운 분위기다.

머피는 레이커스가 원하는 선수. 그러나 뉴올리언즈는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 사진=AFPBBNews=News1
머피는 레이커스가 원하는 선수. 그러나 뉴올리언즈는 그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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