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멍청한 헛소리는 신경도 안 쓴다.”
‘노토리어스’ 코너 맥그리거의 UFC 백악관 대회 복귀는 모두의 관심사다. UFC 최고의 흥행을 이끈 그가 5년 만에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 그러나 상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맥그리거의 백악관 대회 상대는 마이클 챈들러로 알려졌다. 수년간 이어진 서사를 끝낼 차례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맥그리거와 챈들러의 이야기는 예전 일이며 맞대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호르헤 마스비달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마스비달은 맥그리거와의 맞대결 관련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신 ‘큰 것’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만 전했다.
이로 인해 맥그리거와 마스비달이 백악관 대회에서 만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화이트는 UFC 324 이후 백악관 대회 카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으나 사람들은 그때까지 기다리기 힘든 모습이다.
이때 화이트가 다시 한 번 나섰다. 그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멍청한 헛소리에는 신경도 안 쓴다. 그냥 멍청한 헛소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MMA에서 나오는 그런 헛소리는 전혀 듣지 않는다. 아예 보지도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내 알고리즘에는 그런 게 아예 없다. 인터넷에서 보는 우리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 거의 다 틀렸다. 아니, 전부 틀렸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자신의 SNS 알고리즘에 MMA가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재밌는 게 뭔지 알고 있나? 내 SNS 알고리즘에는 MMA가 하나도 없다. 진짜다. MMA 관련 콘텐츠는 없다”고 자신했다.
중요한 건 화이트의 SNS 알고리즘이 아니다.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 즉 백악관 대회 맞대결 상대가 챈들러, 마스비달 모두 아니라는 것이다. 정확한 건 맥그리거의 백악관 대회 복귀도 공식적인 건 아니라는 것. 이 부분은 UFC 324 이후 진행되는 협상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맥그리거는 최근 “지금 백악관 경기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확실히 나갈 것이다. 완전히 미친 이벤트다. 백악관 카드 자체가 엄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2월에 UFC와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정말 관심이 많다. 그들은 파라마운트와 새 계약을 맺었고 그 규모는 77억 달러다. 회사 수익이 4배나 올랐다. 본질적으로 나의 계약은 무효다. 더 이상 PPV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 계약은 PPV 판매를 기준으로 맺었다”며 “나는 역사상 가장 많은 PPV를 만든 파이터다. PPV 시스템은 끝났고, 나는 새로운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래서 2월에 협상할 것이며 어떻게 흘러갈지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더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