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핸드볼의 생아망(HBC Saint Amand)이 난적 OGC 니스를 꺾고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생아망은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의 Halle des Sports Charles Ehrmann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Energie) 13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OGC 니스(OGC Nice Côte d’Azur)를 32-23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생아망은 7승 2무 4패(승점 29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OGC 니스는 8승 5패(승점 29점)가 되어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최근 10번의 맞대결 중 니스에게 거둔 첫 번째 승리로, 생아망 구단 역사에 남을 소중한 성과다.
경기 초반부터 생아망의 공세가 거셌다. 엘리사 테셰(Elisa Techer)는 경기 시작 단 30초 만에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분 만에 내리 3골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중반, 니스가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2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으나, 생아망은 조바르(Jobard), 아루니안(Arounian), 르 블레베크(Le Blevec)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특히 골키퍼 메이사 페소아(Mayssa Pessoa)는 결정적인 7m 드로우 선방을 기록하며 수비를 지휘했고, 생아망은 15-1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역시 생아망의 분위기였다. 엘리사 테셰와 에바 음바타(Eva Mbata)가 초반 득점에 성공한 후, 마세이타 기라시(Masseita Guirassy)가 니스 수비벽을 연달아 뚫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골키퍼 오펠리 툔즈(Ophélie Tonds)의 활약도 눈부셨다. 툔즈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니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생아망은 사브리나 아브델라히(Sabrina Abdellahi)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32-23, 9점 차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