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수건도 짜니까 물이 나오네” 공동 선두 허용에도 선수단 칭찬한 이상범 감독 [현장인터뷰]

KB스타즈와 접전 끝에 패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지만,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와 경기에서 65-68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마른 수건에서 물이 나온다.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짜니까 물이 나온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하나은행은 쉽지않은 상황에서 경기했다. 지난 1월 30일 BNK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11일간 5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틀전 부산 원정에서 연장 승부까지 치른 뒤 하루 쉬고 다시 홈으로 와서 경기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WKBL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WKBL

하나은행 선수단은 부산 원정을 버스가 아닌 비행기로 이동했다. 그만큼 힘든 일정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앞선 경기전 인터뷰에서도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프레스를 거의 못 쓰고 있다”며 팀 상황에 대해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은행은 이날 잘 싸웠다. 박지수를 상대로 공격리바운드 19-6으로 압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박소희는 3점슛 7개 포함 33득점 올렸고 진안이 13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가 10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선수들 수고했다”며 말을 이은 이상범 감독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건 경기할 때마다 느끼는 거다. 다시 잘 만들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힘든 와중에 잘 뛰어줬다. 마른 수건에서도 물이 나온다”며 재차 선수들을 칭찬했다.

박소희는 이날 33득점을 몰아쳤다. 사진 제공= WKBL
박소희는 이날 33득점을 몰아쳤다. 사진 제공= WKBL

박소희에 대해서는 “공격을 많이 하라고 했다. 지난 몇 경기 소희도 그렇고 정현이도 완전히 다운됐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그러다 보니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며 주문이 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만 농구하는거 아니고 내년도 있다. 이 팀이 나를 선택한 것은 미래 때문일 것이다. 그 부분을 정확히 해놓고 나갈 생각이다. 이 친구들에게 어떻게해서든 공격적인 것을 하라고 시킬 것이다. 수비도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5일 뒤 우리은행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숨돌릴 틈을 마련한 그는 “오늘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4일간 휴식이 있는데 잘 만들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부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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