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에서 소중한 승전보를 전해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라운드로빈(예선) 6차전에서 짜릿한 10-9 재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일본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이로써 4승 2패를 기록,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1위는 6전 전승의 스웨덴이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리는 방식이다.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이던 한국은 3엔드 대거 3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4엔드에는 2실점했으나, 5엔드 4득점에 성공,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6엔드 3득점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7엔드에서도 1득점하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8엔드 1득점에 성공했으나, 9엔드 3실점하며 8-9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은 한국이다. 10엔드 김은지의 맹활약으로 2득점에 성공, 재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5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7차전을 치른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