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결승 투런포!’ 두산, 롯데 시범경기 무패 행진 저지

두산이 롯데의 거센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원정 일전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두산은 6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시범경기 첫 패전(5승 2무)을 떠안았다.

카메론. 사진=두산 제공
카메론. 사진=두산 제공
카메론. 사진=두산 제공
카메론. 사진=두산 제공

초반부터 두산은 거세게 롯데를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정수빈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인태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다즈 카메론이 비거리 135m의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롯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유강남, 김민성, 이호준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장두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단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한태양, 노진혁이 각각 1-2-3 병살타(투수-포수-1루수), 1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도 남겼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은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카메론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완성된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좌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후 후속타자 오명진도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두산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67개의 공을 뿌리며 4이닝을 2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이병헌(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카메론(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안재석(3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오명진(3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는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두산 선수단. 사진=두산 제공
두산 선수단. 사진=두산 제공

한편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T는 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2승 1무 5패다.

샘 힐리어드(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한승택(2타수 1안타 2타점)은 맹타를 휘두르며 KT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고영표도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키움은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정현우는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T 고영표. 사진=천정환 기자
KT 고영표.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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