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계 유망주 JJ 웨더홀트(23)가 빅리그로 향한다.
카디널스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하임 블룸은 현지시간으로 23일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웨더홀트의 개막 로스터 합류를 발표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같은 날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의 등번호가 77번에서 26번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26번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달았던 번호다. 이후 버드 노리스, 저스틴 윌리엄스, 벤 데루지오, 루켄 베이커 등이 사용했다. 한국계 선수인 웨더홀트가 이어받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타율 0.212 2홈런 7타점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대신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109경기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421 장타율 0.510 17홈런 59타점으로 활약했다.
‘MLB.com’ 선정 2026년 프리시즌 리그 유망주 랭킹 5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랭킹 3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웨더홀트는 한국인 할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다. 부모가 한국에서 출생했거나 한국 국적을 획득하지 않으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아쉽게 좌절됐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