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이 사이영상 2회 수상 경력의 에이스를 상대한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다.
우완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한다. 2014년 올해의 신인, 2018,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에이스다.
경기전 만난 김혜성은 “상대해보고 싶었던 투수”라며 디그롬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72(9 2/3이닝 4자책)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 도중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MRI 검진까지 받았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이날 경기 선발 등판한다.
그러나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수도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와 관련해 “디그롬이 길게 던질 거라 생각한다. 팀을 스윕패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버전의 디그롬을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맥스 먼시(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달튼 러싱(포수) 알렉스 콜(좌익수) 김혜성(유격수)이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사사키 로키.
로버츠는 “밤 경기 이후 낮 경기이기에 달튼을 넣고 싶었다. 로키와 호흡도 잘 맞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최근에 많이 뛰었고, 지금이 콜을 넣을 좋은 시기라 생각했다”며 타선 구성에 대해 말했다.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00(9이닝 7자책)으로 주춤했던 사사키에 대해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딜리버리를 손보고 있고, 이것을 투구를 실행하는 것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런 노력들을 쌓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등판 준비 과정도 좋았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좋은 상황에 있고, 메케닉도 좋다고 생각한다. 실행 능력도 훨씬 나아졌다. 공격적인 팀을 상대로 계속해서 스플리터를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고 여기에 패스트볼을 함께 조합할 수 있다면 좋은 하루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