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투혼의 역투도 패패패패패패 못 막았다…삼성, 키움에 2-4 덜미→6연패 수렁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분명한 위기다. ‘사자군단’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수들이 무거운 표정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수들이 무거운 표정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수들이 무거운 표정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수들이 무거운 표정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일격을 당한 키움이었지만, 1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트렌턴 브룩스의 볼넷과 안치홍의 중전 안타, 임지열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완성됐으나, 최주환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키움은 이 아쉬움을 4회말 털어냈다. 안치홍의 좌전 2루타와 최주환의 볼넷, 김지석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동헌의 유격수 땅볼에 안치홍이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박수종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갈 길이 바빠진 삼성은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디아즈의 시즌 4호포.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디아즈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디아즈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1, 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삼성이다. 8회초 최형우의 내야 안타와 김헌곤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연결됐지만, 강민호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8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안치홍이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다급해진 삼성은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또 한 번의 패배와 마주하게 됐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2, 3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키움 박수종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2, 3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이 키움 박수종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9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아쉬운 집중력이 이날 삼성의 주된 패인이었다. 하영민(5.2이닝 2실점), 김성진(1이닝 무실점), 박정훈(1이닝 무실점), 김재웅(1.1이닝 무실점)을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선발투수 원태인(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은 역투했지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3회말 투구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7회까지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으나, 저조한 득점 지원에 울었다.

너무나 쓰라린 결과였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0패(12승 1무)째를 떠안았다. 4월 한 때 7연승을 달릴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이제는 5할 승률 유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처럼 분명한 위기에 몰린 삼성은 26일 선발투수로 우완 장찬희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정조준한다. 이에 맞서 키움은 우완 박준현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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