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에스비에르가 부쿠레슈티와 8강 1차전 혈투 끝 1골 차 승리… ‘기선 제압’

덴마크의 강호 팀 에스비에르(Team Esbjerg)가 루마니아의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에스비에르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Blue Water Dokken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부쿠레슈티를 26-25(전반 14-13)로 이겼다. 이로써 에스비에르는 최근 5년 사이 8강 무대에서만 부쿠레슈티를 네 차례나 제압하는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초반 부쿠레슈티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에 맞서 에스비에르의 토마스 악스네르(Tomas Axner) 감독은 에이스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를 활용한 전술과 ‘7-6’ 공격 전술을 병행하며 해법을 찾으려 애썼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에스비에르와 CSM 부쿠레슈티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에스비에르와 CSM 부쿠레슈티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전반 내내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에스비에르는 전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12-13으로 뒤처졌던 상황에서 상대의 득점을 5분간 묶어두고 연속 득점에 성공, 14-13으로 전반을 뒤집은 채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전의 주인공은 에스비에르의 골키퍼 카타리나 필터(Katarina Filter)였다. 필터는 후반 들어 방어율 50%에 육박하는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수문장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비에르는 한때 21-17, 4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부쿠레슈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비를 재정비하고 에벨리나 에릭손(Evelina Eriksson) 골키퍼를 다시 투입하며 추격을 시작한 부쿠레슈티는 경기 종료 2분 전, 트리네 외스터고르(Trine Østergaard)의 득점으로 25-2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에스비에르를 구한 것은 역시 헤니 레이스타드였습니다. 레이스타드는 이날 팀 내 최다인 9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쿠레슈티는 마지막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공격 실책으로 기회를 날렸고, 결국 에스비에르가 26-25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에스비에르의 카트린 브로트만 하인다알(Kathrine Brothmann Heindahl)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처럼 힘든 경기였고 진정한 수비 대결이었다. 공격에서 확실한 기회를 놓쳐 고전했지만, 1주일 뒤 열릴 2차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쿠레슈티의 발레리야 마슬로바(Valeriia Maslova)는 “원정에서 1골 차 결과는 우리에게 나쁘지 않다. 수비에서 견고함을 보여준 우리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홈에서 열릴 2차전은 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스비에르는 이번 승리로 5회 연속 ‘EHF 파이널 4(결승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부쿠레슈티는 2017/18 시즌 이후 첫 파이널 4 진출을 위해 홈에서 열릴 2차전 대역전극을 노려야 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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