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선수, 기회 얻을 것” 스파크스 감독이 보는 박지현 [현장인터뷰]

역대 세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인 박지현(26), 소속팀 LA스파크스 린 로버츠 감독은 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로버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템포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팀의 루키 박지현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현은 이번 트레이닝 캠프 스파크스에 합류, 불안한 입지를 극복하며 개막 로스터까지 합류했다.

린 로버츠 스파크스 감독은 박지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린 로버츠 스파크스 감독은 박지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로버츠는 “제이피(JP, 박지현의 애칭)는 이번 캠프에서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훌륭한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굳혔다”며 새로운 선수에 대해 말했다.

이어 “3점슛도 쏠 수 있지만, 참으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농구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고 패스 능력도 좋다”며 앞으로 코트에서 진가를 발휘할 선수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지만,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시즌 첫 세 경기 중 두 경기는 코트를 밟지도 못했다.

박지현은 이날 토론토와 경기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박지현은 이날 토론토와 경기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와 관련해 로버츠는 “분명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적응 과정”이라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 리그는 그에게 낯선 무대고, 상대도 낯선 상대일 것이다. 팀 전술이나 시스템 모든 것이 생소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감당하지 못하리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흡수하고 익혀가는 과정에 있는 선수를 그냥 코트에 던져놓고 실패하게 내모는 것은 결코 원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분명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체격 조건도 아주 좋다. 힘도 겸비했다. 수비도 뛰어나고 아주 영리하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농구를 잘 이해하는 선수다. 그렇기에 기회를 얻을 것이다. 팬들도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WNBA 무대를 밟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박지현은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WNBA 무대를 밟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 감독은 이날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박지현에게 2쿼터와 3쿼터 두 차례 기회를 주며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박지현은 수비에서 몇 차례 아쉬운 장면을 보여줬지만, 2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리그 데뷔 후 가장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그가 감독의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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