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미래를 책임질 20세 이하(U20)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세계 정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주니어 대표팀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중국 산시성 진중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현지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짧은 현지 적응을 마친 뒤, 24일부터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해 메인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표팀의 지휘봉은 최근 신한 SOL Bank H리그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이끌고 전승 우승 및 통합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달성한 김경진 감독이 잡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주니어 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경진 감독은 지난 6월 1일부터 3주간 서울에서 강도 높은 소집훈련을 지휘하며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제24회 대회에서 최종 14위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김경진 감독은 출국에 앞서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될 여자 주니어 선수들과 함께 세계 무대에 도전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이번에는 선수들과 강력한 ‘원 팀(One-Team)’을 이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이번 제25회 대회에는 전 세계 총 32개국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참가국은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메인 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D조에 속해 터키(24일), 아르헨티나(25일), 스페인(27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는 국내 팬들이 시청하기 수월한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에 펼쳐진다. 24일 터키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그리고 27일 스페인과의 3차전까지 매 경기가 메인 라운드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