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폼 미쳤다!…‘구자욱 3타점+최형우 투런+양창섭 역투’ 삼성, KT 3연전 싹쓸이→4연승&2위 수성

‘사자군단’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7-4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전 스윕승에 성공함과 동시에 4연승을 달린 삼성은 44승 2무 30패를 기록, 2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32패(43승 1무)째를 떠안았다.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와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와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양창섭. 사진=삼성 제공
양창섭.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양창섭과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T는 최원준(지명타자)-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장진혁(좌익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4회말 김지찬의 번트 안타와 김성윤의 1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김상수. 사진=김재현 기자
김상수. 사진=김재현 기자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1사 후 장진혁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한승택은 낫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권동진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6회초에는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안현민의 2루수 땅볼, 힐리어드의 유격수 땅볼로 완성된 2사 1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삼성의 열망은 컸다. 6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김현준의 중전 안타와 김지찬의 희생 번트,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최형우가 비거리 130m의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형우의 시즌 9호포.

최형우와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와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일격을 당한 KT는 7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장진혁의 우전 안타와 김민혁의 1루수 땅볼, 권동진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최원준이 비거리 115m의 우월 2점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삼성의 반격도 거셌다. 7회말 류지혁의 볼넷과 김도환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2루에서 박승규, 김지찬이 각각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급해진 KT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87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무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구자욱(3타수 2안타 3타점), 최형우(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지찬(3타수 2안타 1타점), 박승규(2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5실점)가 난조를 보인 것이 뼈아팠다. 고영표는 시즌 5패(6승)째. 최원준(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창섭. 사진=삼성 제공
양창섭.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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