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차 못 지켰다’ 마줄스의 대한민국, 고양서 대만에 통한의 ‘충격’ 대역전패 [MK고양]

‘마줄스호’의 첫 승은 없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5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 80-82로 19점차 대역전패했다.

대한민국은 1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연장까지 치렀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이정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웃지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정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웃지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여준석(15점 6리바운드), 이정현(13점 4어시스트), 이우석(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재석(11점 10리바운드), 최준용(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유기상(10점 3리바운드) 등 모든 선수가 힘을 냈다. 하나, 승리의 여신은 대한민국을 외면했다.

대만은 강했다. 첸잉춘(18점 2리바운드), 린팅첸(13점 1리바운드), 모하메드 가디아가(10점 9리바운드) 브랜든 길벡(26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슛) 등으로 이어진 코어는 쉽지 않았다. 그들의 힘이 더 강했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이정현-이우석-최준용-여준석-장재석이 선발 출전했다.

대만은 린팅첸-가디아가-첸잉춘-후롱마오-길벡이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1쿼터 초반, 여준석과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길벡의 높이는 여전히 위협적이었고 후롱마오의 3점포에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대만의 압박 수비를 잘 공략하며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가디아가와 첸잉춘의 역습에 5-9, 밀린 대한민국. 이정현의 3점슛, 그리고 여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12-9,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여준석은 팀내 최다 득점(15점)을 기록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여준석은 팀내 최다 득점(15점)을 기록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1쿼터 중반 이후부터 대한민국의 3점포가 폭발했다. 최준용을 시작으로 유기상, 변준형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대만과의 격차를 벌렸다. 장재석의 골밑 존재감도 돋보였다. 대만은 대한민국의 타이트한 앞선 수비에 고전, 추격하지 못했다. 1쿼터는 대한민국이 25-17, 8점차로 앞서며 끝났다.

대한민국의 2쿼터 출발 역시 좋았다. 장재석의 골밑 득점, 이우석의 3점슛이 이어지며 30-17로 달아났다. 여준석의 골밑 득점도 이어지며 큰 격차를 이어가는 듯했다. 대만도 강한 수비를 앞세워 가디아가, 린팅첸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첸잉춘의 자유투까지 이어진 상황. 대한민국은 32-25, 7점차로 쫓겼다.

첸잉춘을 앞세운 대만의 반격은 매서웠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최준용의 점퍼를 시작으로 이정현, 이우석의 연속 득점이 폭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장재석의 버저비터 팁인까지 더하며 41-30,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쿼터도 뜨거웠다. 대한민국은 이정현과 장재석, 이승현, 여준석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길벡, 첸잉춘을 앞세운 대만의 반격을 막아냈다. 길벡의 높이는 대단했지만 유기상이 폭발했고 다니엘까지 가세, 63-44 오히려 19점차까지 달아났다.

최준용의 존재감은 컸다. 그러나 승리하지는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준용의 존재감은 컸다. 그러나 승리하지는 못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유기상의 활약은 분명 눈부셨다. 다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유기상의 활약은 분명 눈부셨다. 다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3쿼터 종료 직전, 길벡의 앤드원 플레이로 63-49, 14점차까지 쫓긴 대한민국. 장재석의 멋진 앨리웁 플레이로 65-49, 안정적인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대한민국의 4쿼터는 초반부터 불안했다. 첸잉춘에게 연속 7점을 허용, 추격당했다. 가디아가의 스피드를 활용한 반격도 날카로웠다. 이승현의 점퍼로 급한 불을 껐으나 마전하오에게 속공 앤드원 허용, 69-64까지 쫓겼다.

위기는 계속됐다. 위아이처의 림 어택, 길벡의 덩크가 이어지며 69-68, 턱밑까지 쫓아온 대만이다. 그리고 길벡의 높이에 밀리며 69-70,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이우석이 등장했다. 기가 막힌 속공 앤드원으로 첸잉춘의 파울 아웃을 유도했다. 길벡의 자유투로 스코어는 72-72, 마지막 한 방이 필요했다.

대한민국은 이정현이 경기 종료 19.3초를 남긴 순간 귀중한 3점포 성공, 75-72로 다시 앞섰다. 아쉽게도 린팅첸의 동점 3점포가 림을 가르며 75-75, 승부는 다시 동점이 됐다. 유기상의 마지막 3점슛 시도는 실패,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연장 초반, 여준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골밑에서 터프한 움직임을 보이며 점수를 챙겼다. 대만은 길벡과 린팅첸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이우석의 자유투로 80-79, 다시 앞선 대한민국. 마전하오의 림 어택에 80-81,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이정현의 3점슛 실패, 길벡의 자유투로 80-82가 된 상황. 대한민국은 장재석이 역전 3점포를 노렸으나 실패, 그대로 패배했다.

장재석은 11점 10리바운드 깜짝 활약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장재석은 11점 10리바운드 깜짝 활약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검찰 공소장 “한지상 성범죄 및 처벌 없었다”
장윤정 친어머니, 딸과 화해했다며 3천만원 사기
티아라 류화영 과감한 사진 포함 웨딩 화보 공개
남지현, 시선 집중 레깅스 & 스포츠 브라 자태
송성문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홈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