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쉬움 털어냈다!…‘오스틴 결승타+장현식 완벽투’ LG, 한화에 패배 설욕

LG 트윈스가 소중한 승전고를 울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3일) 1-8 완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LG는 51승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한화는 39패(39승 2무)째를 떠안았다.

오스틴은 4일 한화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오스틴은 4일 한화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4일 한화전에서 호투한 장현식. 사진=천정환 기자
4일 한화전에서 호투한 장현식.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장현식과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이영빈(유격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LG는 초반부터 거세게 한화를 몰아붙였다. 1회말 홍창기의 사구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오스틴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송찬의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송찬의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LG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문보경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송찬의, 문정빈이 1타점 좌중월 적시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박동원의 2루수 땅볼에 송찬의가 홈을 밟았다.

일격을 당한 한화였지만, 2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노시환의 볼넷과 김태연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이도윤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초에는 최인호의 볼넷과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지만, 강백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허인서는 4일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한화 제공
허인서는 4일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한화 제공

침묵하던 한화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페라자의 볼넷과 2루 도루, 강백호의 2루수 땅볼, 노시환의 사구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허인서가 비거리 105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허인서의 시즌 12호포.

하지만 LG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박동원의 좌전 안타와 이영빈의 희생 번트, 구본혁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다급해진 한화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장현식은 88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3패 2세이브 7홀드)을 수확했다. 이어 함덕주(0.2이닝 2실점)-우강훈(0.1이닝 1실점)-김진수(홀, 1이닝 무실점)-김진성(홀, 1이닝 무실점)-약셀 리오스(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오스틴(4타수 1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홍창기(2타수 2안타), 송찬의(3타수 1안타 1타점), 문정빈(2타수 1안타 1타점),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선발 에르난데스(1.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6패(3승)째. 허인서(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는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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