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어줄름, 덴츠플라이 시로나 컵 무패 우승…시즌 개막 앞두고 성공적인 최종 점검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네카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이 2026 덴츠플라이 시로나 컵(Dentsply Sirona Cup)에서 무패로 우승하며 새 시즌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네카어줄름은 독일 벤스하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HSG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 메칭겐(TuS Metzingen), 2부리그 HC 뢰더탈(HC Rödertal), 프랑스 1부리그 ES 브장송(ES Besançon)을 차례로 상대하며 다양한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했다.

첫 경기에서는 개최팀 HSG 벤스하임과 28-28로 비겼다. 이후 HC 뢰더탈을 25-21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고, 프랑스 강호 ES 브장송과의 경기에서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22-18로 승리했다. 특히 브장송을 18골로 묶은 수비력이 인상적이었다.

사진 2026 덴츠플라이 시로나 컵 우승을 차지한 네카어줄름, 사진 출처-네카어줄름
사진 2026 덴츠플라이 시로나 컵 우승을 차지한 네카어줄름, 사진 출처-네카어줄름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는 메칭겐과 24-24로 비겼다. 이 경기는 이틀 동안 이어진 강행군 탓에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졌지만, 네카어줄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때 뒤처졌던 네카어줄름은 경기 막판 추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시나 에만(Sina Ehmann)이 과감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토마스 차이츠(Thomas Zeitz)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메칭겐과의 무승부에 대해서는 “마지막에는 정말 지쳐 있었기 때문에 대단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벤스하임전에서는 승리할 수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고 돌아봤다.

차이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히 경기 내용뿐 아니라 결과에서도 팀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네 팀과 맞붙으면서 시즌 중 맞닥뜨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고, 개막을 앞두고 전술과 선수 조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네카어줄름은 이번 우승으로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2승 2무라는 결과뿐 아니라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팀의 현재 위치와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회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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