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데텐, 1부리그 아이제나흐 꺾는 이변…독일 핸드볼 DHB컵 16강 진출

2부리그 TV 엠스데텐(TV Emsdetten)이 1부리그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독일핸드볼협회(DHB)컵 16강에 진출했다.

엠스데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엠스데텐 Ems-Halle에서 열린 2026-27 시즌 DHB컵 2라운드에서 아이제나흐를 36-33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서로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고, 엠스데텐은 전반 막판 근소하게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9분에는 엠스데텐의 로빈 얀센(Robin Jansen)이 레드카드를 받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엠스데텐은 수적·전력상 어려움에도 경기의 균형을 유지했다. 엠스데텐은 전반을 16-15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 2026-27 시즌 DHB컵 아이제나흐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엠스데텐 선수, 사진 출처=엠스데텐
사진 2026-27 시즌 DHB컵 아이제나흐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엠스데텐 선수, 사진 출처=엠스데텐

아이제나흐는 후반 시작 이후 다시 추격에 나섰고, 19-19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엠스데텐은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엠스데텐은 중반에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25-2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한때 7골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아이제나흐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엠스데텐은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엠스데텐의 공격에서는 야리스 토벨러(Jaris Tobeler)와 펠릭스 앨런(Felix Aellen)이 나란히 8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제나흐에서는 페터 발츠(Peter Walz)가 6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골문을 지킨 올리버 크레헬(Oliver Krechel)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크레헬은 이날 11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아이제나흐의 추격을 차단했다. 엠스데텐은 적은 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발츠가 자신의 진영에서 던진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장면도 나왔다. 그러나 이미 승부는 엠스데텐 쪽으로 기운 뒤였다. 결국 엠스데텐이 36-33으로 승리하며 DHB컵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완성했다.

크레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오늘도 우리를 얼마나 강하게 밀어줬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작은 선수단으로 정말 잘 해냈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이제나흐의 미샤 카우프만(Misha Kaufmann) 감독은 엠스데텐의 투지와 경기 준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오늘 엠스데텐이 준비와 열정에서 우리보다 앞섰다”며 “전반에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안정감을 얻지 못했고, 후반에는 몇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압박을 이겨낼 만큼 충분한 대응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기의 통제권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2부리그 엠스데텐은 1부리그 아이제나흐를 넘어 DHB컵 16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대회에서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마약사범 돈스파이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
▶ 량현량하 김량하, 레이싱모델 김희와 결혼 발표
▶ 김희정, 과감한 노출로 뽐낸 탄력 넘치는 핫바디
▶ 한그루, 우월한 볼륨감 드러낸 비키니 자태 공개
▶ 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나오고도 우루과이전 대패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