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승 확정 멈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동경 앞세운 울산, 10명 뛴 부천에 2-1 짜릿한 역전승…2위 사수 [K리그1]

울산 HD가 3경기 만에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천 FC 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무승 흐름을 끊고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해 50점(15승 5무 12패)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3위 강원 FC, 4위 제주 SK(이상 승점 46)와의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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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승리로 울산은 독주 중인 선두 서울(승점 65)의 조기 우승을 한 차례 저지했다. 서울의 조기 우승 확정 여부는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33라운드)에서 가려진다.

반면 부천은 3연패를 포함해 8경기(2무 6패) 무승을 끊어내지 못했다. 승점 32점(7승 11무 14패)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진현-야고-이동경, 조현택-보야니치-이규성-최석현, 김영권-토마스-정승현, 조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부천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승빈-박정인-김민준, 조성준-카즈-성예건-티아깅요, 홍성욱-백동규-정호진, 김형근이 나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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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울산이 분위기를 잡아가는 듯했으나 부천의 일격에 먼저 일격을 맞았다. 전반 15분 부천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박정인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가르며 앞서갔다.

울산은 다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이동경의 프리킥 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정승현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야고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취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울산은 토마스를 미드필더로 올리며 포백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계속해서 부천을 몰아세웠고, 후반 8분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왼쪽 측면 조현택을 시작으로 이동경을 거쳐 페널티박스 안쪽을 파고든 이진현이 왼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은 이진현의 동점골을 도우며 12호 도움과 함께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4도움)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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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에 나선 부천은 실점 후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4분 경고를 한 장 안고 있던 김승빈이 최석현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울산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코트 경기에 가까울 정도로 부천을 밀어냈다. 후반 32분에는 야고가 조현택의 롱 패스를 이어받아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기어코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정승현이 머리로 떨궜고, 쇄도하던 야고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무릎으로 재차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울산은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하면서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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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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