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 핸드볼, 과르데스가 무적함대 베라 베라 격침

스페인 여자 핸드볼의 과르데스(Balonmán Atlético Guardés)가 개막 이후 무패를 달리던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과르데스는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스페인 아 구아르다의 A Sangriña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Liga Guerreras Iberdrola) 7라운드에서 베라 베라를 28-2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과르데스는 최근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5승 1무 1패, 승점 1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베라 베라는 6승 1패, 승점 1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과르데스와 베라 베라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사진 2026/27 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과르데스와 베라 베라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과르데스는 경기 초반부터 베라 베라를 강하게 압박했다. 베라 베라는 전반 5분이 지나서야 폰켕(Fonkeng)의 첫 골로 득점했고, 그 과정에서 5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아나 마린(Ana Marín)의 선방에 막힌 슈팅 외에도 3차례는 골대를 맞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반면 과르데스는 첫 네 차례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빠르게 4-0으로 앞섰고, 베라 베라는 경기 시작 5분이 채 되기 전에 첫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과르데스는 6m 부근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7m 드로우를 잇달아 얻어냈고, 세라노(Serrano)가 이를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과르데스는 전반 20분까지 4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베라 베라는 수비에서 공을 가로챈 뒤 에라우스킨(Erauskin)과 함께 빠른 공격을 전개하고 알바레스(Álvarez)가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과르데스의 공격 실수가 늘어난 틈을 타 베라 베라는 점수 차를 좁혔고, 전반을 10-12로 뒤지며 마쳤다.

후반에도 과르데스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세라노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고, 베라 베라는 연이어 공격권을 잃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에라우스킨이 두 번째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과르데스는 라모스(Ramos), 소야(Solla), 아인트자네 가르시아(Aintzane García)의 연속 득점으로 17-11까지 달아났다.

베라 베라는 다시 한번 반격했다. 에체베리아(Etxeberria)와 아로요(Arroyo)를 앞세워 후반 40분 15-18까지 따라붙자, 과르데스가 즉시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베라 베라는 공격에서 다시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과르데스는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아인트자네 가르시아가 득점하며 과르데스가 24-2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이후 과르데스는 베라 베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8-2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과르데스에서는 세라노가 10골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아인트자네 가르시아가 4골, 라모스·카체다(Cacheda)·길(Gil)이 각각 3골씩을 보탰다. 베라 베라는 에체베리아와 알바레스가 각각 5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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