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잡으려다 박경수-유한준 충돌 ‘아찔’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야수 유한준와 내야수 박경수가 경기 도중 충돌했다. 둘 다 일어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유한준과 박경수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초 수비 진행 도중 교체됐다. 앞서 둘은 발디리스 타구를 잡으려다 충돌했다. 아찔한 상황이었다.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는 공을 서로 잡으려다 박경수의 왼 삼두근과 유한준의 오른 무릎이 부딪힌 것. 두 선수는 한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 의료진 등이 긴급히 뛰어 들어갔다. 외야 밖에 서있던 앰뷸런스까지 움직였다.

박경수와 유한준이 22일 수원 삼성전에서 8회초 발디리스의 타구를 잡으려다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둘은 고통을 호소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됐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박경수와 유한준이 22일 수원 삼성전에서 8회초 발디리스의 타구를 잡으려다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둘은 고통을 호소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됐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두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 kt는 둘을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박한이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뒤 유한준을 김사연으로 바꿨다. 뒤이어 최재원의 내야 땅볼 이후에는 박경수를 대신해 문상철을 투입했다. 1루수를 맡았던 김연훈이 2루수로 이동했다.

한편, kt는 “박경수는 단순 타박으로 아이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유한준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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